[무무가 만난 사람] 니트컴퍼니 시즌5 E1팀 - 순징 사원 Q. 순징님를 소개해주세요! A. 순징 | 부정적이고, 소심한 사람이요. 왜냐하면 긍적이지 않으니까?! 만화랑 책을 좋아하는데, 나의 히어로즈나오는 긍적적이고 활발한 박쿠보 같은 캐릭터가 부러워요. '내가 최고니까' 할수 있는 Q. 백수 경력은 얼마나 있어요? A. 순징 | 5년 2달. 처음에는 고졸 취업이라서 학교에서 연계해주는 곳에서 2년을 일했어요. 그리곤 공장에서 6개월, 2개월 이런식으로 일을 했어요. 휴대폰 케이스 포장, 화장품 관련된 곳도 있었고. 그런데 제가 먼저 그만둔 적은 없었어요. 일이 없다고 그만나오라고 하고, 일을 못한다고 나오지 말라고 하고. 저는 할수만 있으면 계속 일하고 싶었어요. Q. 뭐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A. 순징 | 집에서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요. 면접을 봐야하는데,, 용기가 없어서 생각만하게 돼요. '공백기에 뭐했어요?'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용기가 안나요. Q. 의미있었던 경험이나, 시도해본게 있다면? A. 순징 | 작년에 간호조무사 시험봐서 자격증을 땄어요.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자신이 없어서 붙을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시험 볼때도 떨어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붙었어요. 그래도 관련해서 일을 구하는게 어려워요. Q.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나 고민은? A. 순징 | 유튜브 같은거 보면 니트나 은둔형 외톨이에게 '배고파봐라 뭐라도 할거'라고 사람들이 댓글로 이야기 하잖아요. 그런데 저도 편의점 알바라도 해보려고 면접을 봤는데 안뽑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잘못된 걸까.' 생각하게 돼요. Q.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A. 순징 | 자신감, 용기.. 살아갈 용기랑.. 그런거요! 죽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다른 백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순징 | 모르겠어요.. 힘내라고... 힘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순징의 한 수] 백수살이에 힘되고, 재미되는 한 수를 전합니다. [정보가 힘] 🍚백수의 맛, <백수 2행시> (가수 린의 곰인형 가사입니다. 자꾸 울적한 것이 백수의 심경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백년을 사랑한게 아닌데.. 백일을 겨우 넘긴 너인데 수욷가락만 봐도 자꾸 니 생각에 눈물이 나 자꾸 니 생각이 나 울고 울어도 눈물이 나.. ㅜㅜ 주변에 백수, 예비 백수, 사표 품고 사는 직장인, 반백수나 다름없는 프리랜서 친구들에게 니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욧. https://bit.ly/3lhPsv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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