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가 만난 사람] 니트컴퍼니 시즌5 E1팀 - 포르투 사원 24일차 업무 인증 Q. 포르투님를 소개해주세요! A. 포르투 | 경험을 많이 하고 싶은 경험주의자에요. 경험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제가 올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었어요. 20대 때는 경험을 많이 못했거든요. 일을 할 때 길게 하고 싶었느데, 짧게 기간제나 계약으로 일해서 성취감이나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웠어요. 불안함과 위축이 점점 심해지는 시도하는게 더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그러지 말자, 뭐든 경험해보자 생각하고 있어요. Q. 백수 경력은 얼마나 있어요? A. 포르투 | 공식적으로 1년정도 쉬었어요. 저는 진짜 친구들과 비교를 하지 말아야하는데 친구들이 잘나가고 그런거랑 비교해서 사람을 잘 안만나게 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계속 위축되다가 이러다간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은거에요. 생각만 많아지고. 다른 사람 생각은 둘째치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어서 최근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사실 먹고 살만큼만 보장된다면 저는 괜찮은데, 자꾸 거창하게 생각하니까 도전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Q. 뭐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A. 포르투 | 18년에 일하던게 계약이 끝나고, 한달정도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첫 해외여행이었거든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소한것도 정말 좋았어요. 자꾸 떠올리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처음에는 도피일까 그런생각도 들었었어요. 지금 다시 가면 더 잘 놀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에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까 그림도 그려보고, 취미도 갖게되었어요. 만보걷기도 하고, 국비 지원 학원도 다녀왔어요. 근데 솔직히 안맞는거 같아서… 법률 사무원 준비였는데 어렵고 마음에 부담이 되더라구요. Q. 의미있었던 경험이나, 시도해본게 있다면? A. 포르투 | 저는 진짜 게으르고 자기 합리화도 심하고 뭔가를 하는게 두려운사람이었어요. 힘들게 일할 바에는 쉬는게 낫다고 생각하기도하고. 그렇게 의지가 없는데 안되겠다 싶어, 작년 9월부터 매일 걷기를 했거든요. 걸으면서 생각도 정리가 되고, 사람들도 보고. 건강해지는 장점도 있고, 규칙적인 생활도 잡히게 됐죠. 부모님 추천으로 19년에는 방통대 편입으로 공부를 했어요. 시작할 땐 못 끝낼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졸업도 하고 성취감이 있었어요. Q. 버킷리스트 세가지를 꼽는다면Q. 버킷리스트 세가지를 꼽는다면? A. 포르투 | 음..못가본 나라 여행하기, 연애하기!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빨리하고 싶어요. 또 나만의 작품만들기. 일상에 대해 적어서 나만의 글을 써보기 Q.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A. 포르투 | 돈이요. 돈으로 할수 있는게 많잖아요.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어요. 오프라인 전시도 다니고. 그렇게 경험을 넓혀가는게 앞으로의 목표이기도 하고, 제게 필요한거 같아요. Q. 다른 백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포르투 | 최대한 많이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경험하며 뭘 좋아하는지 몰라도, 뭘 싫어하는지를 아는거도 중요한거 같아요. 호불호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백수여도 이거저거 많이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포르투의 한 수] 백수살이에 힘되고, 재미되는 한 수를 전합니다. [정보가 힘] 🍚백수의 맛, <백수 2행시> (백수 되어서 ~하고 싶다 하는 것들 많이 이룹시다!!ㅎㅎ) 백반 먹고 싶다. 수영장 가고 싶다. 주변에 백수, 예비 백수, 사표 품고 사는 직장인, 반백수나 다름없는 프리랜서 친구들에게 니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욧. https://bit.ly/3lhPsv6 |
백수들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