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캠페인이 종료되었어요!🙆♀️ 니트 청년 내 일 시도에 투자하다 - <니트인베스트먼트> 후원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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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청년의 내 일 시도에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니트생활자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후원 캠페인이 오늘로 종료되었어요.
첫 시도였던 만큼, 준비하면서 스스로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했답니다. 아침에는 '할 수 있어! 우리 활동에 공감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거야' 했다가, 오후에는 '달성 못하면 어쩌지?! 못할 것 같아.' 부족한 부분만 떠올리며 전전긍긍. 우선 니트생활자와 가장 가까운 안전요원 200여분에게 먼저 이메일을 보내고, 1600여분의 니트레터 구독자분들에게 후원 캠페인에 대해 안내 메일을 드렸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전송 버튼을 누르고 점심을 먹으러가서도 진정이 되지 않더라고요. 첫 후원 알림을 받고 반가웠지만 1,000만원이라는 금액은 멀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10월 17일에 시작해 20일간 진행된 후원 캠페인은 3일만에 1,000만원인 목표 금액의 50%를 넘겼고, 니트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 행사일인 10월26일에 90%를, 지난 월요일인 10월30일에 100%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총 159분의 투자자분들의 성함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저희처럼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해나가는 많은 분들이 청년들의 내 일 시도에 함께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인연이 있는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도 후원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저희 활동에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투자자 159명 중 74명은 지난 4년동안 니트생활자와 함께했던 청년들이었고, 그 중 31명은 니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내 일 시도에 투자를 받았던 청년들입니다.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기대하고 바라던 것이 이런 변화들이었습니다. 청년들이 '받는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주고 받는 경험'으로 이어져 적극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가는 것. 이번 니트인베스트먼트 후원 캠페인을 통해 그 과정과 힘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투자금이 목표를 상회한 108.6%를 달성해 기존에 지원하려했던 20명에 추가로 5명을 더 지원하려 합니다! 덕분에 올 해 니트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5명의 참여자에게 재투자권을 선사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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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니트인베스트먼트는?
내년에도 가상 투자회사 니트인베스트먼트는 니트 상태에서 자신의 일 경로를 모색 중인 청년 25명에게 투자를 이어갑니다.
<투자 철학>
1. 열매 보다 뿌리가 자라는 시간에 투자합니다.
2. 성공의 가능성보다는 망설임과 용기에 투자합니다.
3. 다정한 투자는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듭니다.
4. 서로 배우고 도우며 성장합니다.
<투자 방법>
투자금액 : 인당 30만원
투자기간 : 6월 중 12주
투자내용 : 내 일 설명회, 경험 공유, 동료 학습 회고 모임, 내 일 프로젝트, 외부 기회 자원 연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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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내 일 지망생의 투자자가 되어주신 분들
김미영, 나민수, 박찬진, 임상환, 오지연, 정연주, 이선아, 김대규, 김명희, 전성아, 전성신, 박정웅, 김민정, 전광현, 안대민, 박세모, 김선혜, 김수연, 강혜인, 홍두리, 안다비, 이민형, 한지원, 장연실, 한준희, 김연수, 홍석진, 한상원, 조현식, 황순재, 마봉현, 송지숙, 장현진, 안병훈, 안지선, 박은미, 박찬영, 국방용, 권현우, 강단, 홍윤희, 장지은, 이성미, 임자현, 황정윤, 박미희, 신재민, 김재순, 김찬영, 한수진, 윤우람, 김솔, 황윤선, 김강열, 황동익, 이내공간, 김성영, 쫀, 남상구, 전소현, 김승일, 권혁주, 이진화, 유소영, 이재현, 임호현, 김미영, 김종규, 임성열, 조성도(펭도생일기부), 한세리, 강나리, 곽다인, 정주연, 주민지, 이서정, 안혜림, 김보선, 유태선, 장다원, 이서연, 이서영, 유안나, 장종민, 멕심, 강선주, 박은정, 임정화, 현새롬, 박승호, 김지수, 박원미, 안지혜, 최태규, 이소현, 이경원, 이슬기, 포지티브디, 진명우, 이승미, 김현실, 임이정, 조윤환, 조혜경, 노진영, 장옥순, 김보희, 윤인하, 이보라, 신유주, 송지현, 안혜진, 김아람, 차현정, 최상현, 스튜디오 뮬, 프로젝트퀘스쳔, 김민주, 서승희, 박장훈, 배새아, 박주연, 박지연, (주)로컬로, 박은혜, 방대욱, 황다정, 박헤민, 주식회사 독립출판 식목일, 박송이, 김윤희, 이수영, 최서영, 강혜선, 룸포어스, 김소형, 서현선, 안성훈, 남도희, 정재원, 손호석, 문수진, 박소연, 박세은, 김수정, 조소영, 박순의, 송지나, 하민지, 장봉수, 안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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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니트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 '시행착오' 10월 26일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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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내 일 지망생과 경험 박스> 나의 시도를 막았던, 아프게 했던 말들을 앞에 두고 그동안 차곡 차곡 쌓은 나만의 경험을 담은 박스를 선보였어요. 결과보다는 과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고유성을 재해석해 보았습니다. 현장에 오신 분들은 같은 모양의 박스를 열고, 다 다른 삶의 궤적을 보며 한 명 한 명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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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라이브러리> 5명의 내 일 지망생이 경험의 과정을 쇼케이스 참여자들에게 나누었어요. 한 달에 한 번 꾸준히 닛커넥트를 통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볼 예정이에요. |
<내 일 상점> 직접 만든 컨텐츠와 굿즈를 선보이며 상품성을 테스트해보았어요. 온라인 판매 또는 외부 판로를 연계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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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이번 니트인베스트먼트에 참여했던 청년들과 사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청년들은 참여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었어요. "뭔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성과를 요구하거나, 돈 쓰는 것에 대한 제약이 많아요. 다 의심에 기반되어 있잖아요. 먼저 믿고 투자해준다는게 경험하면서도 아직도 이해되지 않아요." 경쟁적인 관계과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갈 때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합니다. 신뢰가 익숙한 사회가 될 수는 없을까요?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은 앞으로도 니트생활자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니트 상태의 안전한 지지 기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저희에게는 많은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내년에 시도하고 싶은 일들
1. 운영 안정화 : 현재 4명이 상근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1명의 활동가는 11월까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어요. 12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함께 일하고 싶어요. 월 1,000만원의 후원금이 있어야 최소한의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및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어요. 현재는 월 평균 340만원의 후원금으로 운영 중입니다. 월 620만원의 추가 후원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2. 프로그램 고도화 : 지난 4년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는 <니트컴퍼니>를 비롯해 <니트인베스트먼트>, <닛커넥트>의 상호 유기적인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닛커넥트>를 통해 매월 300명 이상이 작은 모임으로 연결되고, <니트컴퍼니>를 메뉴얼화하여 운영 주체도 다양화 해보고, <니트인베스트먼트>의 내 일 시도를 다른 청년들과 나눌 수 있도록 모임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에요.
3. 협업을 통한 확장 : 작은 조직인 저희 힘만으로는 67만의 니트 청년의 안전한 사회 기반을 만들기 역부족입니다.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캠페인, 협업의 사례를 만들고 싶어요.
안전요원이 되어주세요!
니트 상태, 무업 기간, 소속 없는 불안함, 외로움이 찾아올 때 언제든 착륙 가능한 안전 지대를 만들어주세요. 🙏 월 1만원 이상의 정기 후원 신청으로 안전요원이 되신다면, 관심가져주신 니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2024년에 니트생활자에서 시도하는 고도화된 프로그램과 지지 기반의 확장에 동참해주실 수 있어요.
2023년 11월 7일 쿵짝, 다지, 우장창, 문어빵 니트생활자 일동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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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다양한,
모임을 통해 무업 청년을 연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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