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E E T L E T T E R | No.8 [무무가 만난 사람] 카카오 캐릭터 튜브를 사랑하는 남자, <개미동화-사탕전쟁> 작가 벤자민을 만났습니다. Q. 벤자민! 누구인가요? A. 벤자민 | 벤자민은 조지 오엘의 동물농장의 당나귀 이름에서 따왔구요. 저는 지금 공공근로를 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동화를 위주로 쓰고 있는데 앞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싶어요. 언젠가 연애소설도 쓰고 싶구요.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요? A. 벤자민 | 보험설계
일을 했어요. 카드영업도 해봤고 대학 졸업 직전부터 4년 정도 일했어요. 당시에 보험회사에서 인턴쉽처럼 아르바이트로 교육받으면 월급을 줬는데, 영업이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시작했어요. 막상 일을 해보니, 특성상 거리를 두려는 지인들도 생겼죠. 내색은 안했지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오래 버텼지만 어느 순간 영업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잃는게 많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Q. 그 후로는 어떻게 지냈어요? A. 벤자민 | 일
그만두고, 웹툰 교육 받을려고 취성패를 등록했어요. 직업 상담하는
분이 다른 것도 많다고 왜 그걸 하려냐고 물었어요. 만류에도 의욕적으로 알아보고 5개월 교육을 받았어요. 재밌었지만 그림이
빨리 늘지 않아 글만 써야겠다는 생각했어요. 스토리작가를 지원해보기도 했는데 단련을 많이 해야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진득하게 앉아서 글을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전에는 아닌가 싶으면 쉽게 놓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몇 개월 놓고있던 중 니트컴퍼니 참여하게 되었죠.😊
Q. 니트컴퍼니 퇴사 후인 요즘은 뭐하면서 지내요? A. 벤자민 | 요즘은 엄마랑 트로트를 많이 봐요! 내 속에 노인이 있나봐요. 볼수록 영탁이랑 장민호가 정감이 가더라구요. 부모님이랑 배드민턴도 하고, 무작정 걷기도 하고..니트컴퍼니 종업식 때 동화 써서 책으로 만들었는데요. 그때는 만드는데 목표를 두었다면, 지금은 좋은 시나리오 하나 완성하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Q. 벤자민에게 활력을 주는 것이 있다면? A. 벤자민 | 저는
활력이 항상 있어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황이 나쁘든 상관없이 활력이 있어요. 내가 만든 이야기에 빠지게 돼서 웃기도하고.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요.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영업하면서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이 플러스에요. 그때보다 지금이 좋을 수 밖에 없으니까.
Q. 벤자민의 버킷리스트는? A. 벤자민 | 생각해본 적 없는데... 기똥차게 재밌는 스토리를 써서 밀리언셀러 되기. 세계에 모든 신화를 엮은 전집 만들기. 당나귀 기르기! 착하고 사람을
잘 따르고, 물건도 잘 나르고 적당히 먹고 똥냄새도 덜 난데요. 우리
선비들은 말보다 당나귀 타는걸 좋아했다네요.
Q. 마지막으로 백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벤자민 | 다들 각자 사정이 있겠죠. 자기가 못나서 그렇다기 보다는 정상이 아닌 세상이잖아요. 시기가 이럴 뿐. 때가 되면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하나 더! 니트컴퍼니로 오세요. 위로도 받고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길 거에요.
[벤자민의 한수] 백수살이에 힘되고, 재미되는 한수를 전합니다.
[니트컴퍼니는 지금] [정보가 힘]
🍉백수의 맛
<백수 2행시> 지난 4개월간 서울역점을 지킨 사원들을 비롯한 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무무픽! 백 백수들아 오늘 하루도 수 수고 많았고 다음에 웃는 얼굴로 보자 주변에 백수, 예비 백수, 사표 품고 사는 직장인, 반백수나 다름없는 프리랜서 친구들에게 니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욧. https://bit.ly/3lhPsv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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