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E E T L E T T E R | No.16 [무무가 만난 사람] 니트컴퍼니 시즌4 - 데일리팀 뚜어칭 사원. 입사 98일차 '눈오는날 마시는 달달한 차 한잔❄ ' Q. 뚜어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뚜어칭 | 찻 집 전문가! 20살 무렵 중국 유학을 갔어요. 뚜어칭은 당시에 쓰던 '다정'의 중국식 이름이에요. 그 때 차를 접하게 되었는데, 한국에 돌아오고는 커피붐에 커피를 많이 마셨어요. 그러다 작년부터 다시 차를 마시면서 깊이 알아가고 있어요. 덕질을 하다보니 차와 관련된 사업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백수 경력은 얼마나 있어요? A. 뚜어칭 | 2년 정도? 대학교를 여러군데 다녔어요. 유학다녀와서 편입을 하고, 또 다시 학교를 가고.. 저는 회사 경험은 없어요. 제가 회사생활보다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컸거든요. 처음엔 보드게임 만드는 걸 하고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시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끝났죠.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차라리 집에서 놀아라는 소리까지 하셨는데 지금은 지지해주시는 편이에요.
Q. 다정에게 의미 있었던 시간은 언제인가요? A. 뚜어칭 | 중국에 다녀온거? 그 땐 제 의지는 아니었어요. 친구들은 한국에서 학교를 가는데 나만 중국에 가는거 같아서 싫었어요. 지금은 해외 생활을 한 경험이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생활력이나 차 문화를 접한 계기도 되었으니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참고로 제가 있던 곳은 심양이라는 백두산과 가까운 곳 이었는데요. 백두산에 갈 때는 꼭 버스를 타세요. 학생 때라 패기있게걸어 올라갔는데 사진에서 보는 경치를 볼 수 없습니다.
Q. 뭐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A. 다정 | 일단 매일 차를 마셔요. 곳곳의 찻집을 찾아다니죠. 직접 팽주가 되어 차모임, '다회'를 열기도 해요. 정말 재밌어요. 이전에는 커피만 있었다면 요즘은 소개할 찻집도 다양해지고, 추천해드릴 곳도 많고 모임도 생겨나고 있어요. 문화가 만들어지는 걸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직접 찻집을 여는 것 보다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Q. 뚜어칭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A. 뚜어칭 | 일단 내가 원하는 속도로 갈 수 없다는 점이 고민이구요. 돈이나 환경적으로 제약이 있으니까 마음과 생각만큼 빨리 진행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엔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에요. 필요한 건 정말 마음 맞는 '동료'!
Q.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뚜어칭 | 죽기 전에 주 3일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일하는 날보다 노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3일 일하고, 4일 놀 수 있으면! 일할 때도 신나지 않겠어요? 물론 그래도 잘 굴러가는 그런 회사여야겠지요.
Q. 다른 백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뚜어칭 | 하고 싶은 걸 다 해봐라. 지금이 그 때다. 나중은 없는거 같아요. 원없이 하다보면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어요. 일단 놀아봐라. 그럼 일도 하고 싶어 진다!? 그리고, 니트컴퍼니 너무 좋아요. 퇴사 후에도 유대감이 이어질 있는 고리가 있으면 좋겠어요!
[뚜어칭의 한 수] 백수살이에 힘되고, 재미되는 한 수를 전합니다. [정보가 힘] [니트컴퍼니는 지금]
🍚백수의 맛
<백수 2행시> 부끄럽지만.. 정말 이러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PICK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걸 수월하게 만들어줄 니트컴퍼니♡ 주변에 백수, 예비 백수, 사표 품고 사는 직장인, 반백수나 다름없는 프리랜서 친구들에게 니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욧. https://bit.ly/3lhPsv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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