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한다는 것, 생각보다 어렵지 않나요?
처음에는 분명 열정이 불타올랐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밍숭맹숭해지는 마음에 남아있던 흥마저 사라진 적이 23842979번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어떤 경험이 되길 바라는지, 이루고 싶은 최소한의 목표는 무엇인지 가장 먼저 생각해봐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요!
오늘은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처음처럼님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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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처음처럼님! 자기소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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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에이티브하면서 추억과 모험을 좋아하는 처음처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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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일 수도 있는데, 니트레터 신청이 100명까지 가능한데 신청자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고요. 그래도 경쟁자가 많으면 양보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연락이 왔어요. 그것도 있고 인생사를 풀 기회가 많이 없어가지고. 니트레터를 보면 다들 살아온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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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처음처럼님의 모든 컨텐츠에 추억이라는 말이 들어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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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아쉬움과, 같은 주제로도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가 나와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있고. 추억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행복해져요.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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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에 재밌는 추억이 많은가봐요! BJ는 어쩌다가 시작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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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보고 싶었어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학창 시절부터 하고 싶었는데 누가 봐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이제 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이 조금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을 했어요. 인베스트먼트 시즌 2에 참여한 것도 계기가 됐어요. 열심히 홍보를 했더니 실제로 프로그램에서 만난 분들 중에 시청자가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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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자체에도 기능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설정하는 재미도 있고, 채팅창에 저를 모르는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가끔 선물도 보내주시는데 재밌더라고요. 어떤 분이 응원한다고 글을 남겨주셨는데 그걸 보니까 힘이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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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한 번씩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스크린골프 콘텐츠로 방송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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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을 미리 하고 라이브를 하는 거예요? 아니면 재밌을 것 같은 순간에 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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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춥다 보니까 실내 스포츠로 콘텐츠를 잡고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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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계가 오진 않아요? 사실 일주일에 하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계속 하다보면 힘들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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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요. 리미트 돌파가 또 주특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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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방이나 게임 콘텐츠를 주로 다루셨던 것 같은데, 주제의 폭이 넓어졌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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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베스트먼트 시즌 2에 참여했는데 12주 동안 진행됐어요. 그래서 한주에 하나씩 12가지의 콘텐츠를 시도해 봤어요. 반응이 제일 좋았던 건 역시 먹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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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식물 반응이 제일 좋아서 그걸로 컨퍼런스에서 강연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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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투톱입니다. 하나 뽑자면 그래도 식물이긴 해요. 왜냐면 그건 공식 방송으로 했거든요. 아프리카 tv에 콘텐츠 지원센터가 있어서 지원했는데 선정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날 방송이 시청자가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먹방은 파울로님이랑 스튜디오 빌려서 했던 게 제일 접속자가 많았어요. 파울로님이랑 추억 아이템도 가져와서 얘기하고, 좋아하는 스포츠 얘기도 하고 그래서 재밌었어요. 관심 있는 주제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방송의 매력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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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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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했던 곳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기면 알림이 와요. 그래서 신청을 하고 되면 가는건데, 여러번 됐어요. 원주로 봉사하러 가기도 하고, 경남 진주에 창업가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교육을 듣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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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 신청 문자가 오면 일단 신청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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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견해를 넓히고 경험을 쌓고, 사람들 만나서 방송 홍보하고, 새로운 직무도 체험하고 할 수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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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이쯤에서 팀장님들을 대신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왜! 안나타나는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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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손꼽히는 실수입니다. 전시품을 택배로 미리 보내려고 했는데 못 보냈어요. 할 말이 없네요.. 앞으로는 스케줄 관리를 해야겠어요 진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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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처럼님은 지금이 본인의 공백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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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정적이지 못해서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가 첫 번째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잖아요. 갑자기 플랫폼이 망할 수도 있고, 시청자가 없어질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 오면 다른 걸 찾아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공백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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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장실습을 해봤거든요. 원래는 3개월 동안 해야 하는 거였는데 사람도 안 맞고, 일 자체가 재미도 없고, 생각했던 일도 아니었어요. 결정적으로 출퇴근이 너무 힘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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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스템 경영 전공인데, 전공지식이 없어요.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그때부터 e-sport의 길로 빠져서 직관을 자주 갔거든요. 제가 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상금을 노리기도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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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다양한 일을 시도하면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고민하는 시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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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을 노리고 있어요. 영상을 여러 개 올리다 보면 하나가 뜬다고 하더라고요.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해야 되잖아요. 취업을 한다면 E 스포츠 협회나 게임 방송 사도 재밌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면 플랫폼 회사에 취직해서 콘텐츠나 비제이 관리하는 직무로 가볼까도 고민 중이에요. 이건 이제 최후의 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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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크리에이터로서의 길이 지금은 1순위인거네요.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아이템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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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행은 무조건 들어가고, 직관 가서 방송하는 건데 내년에 WBC가 있거든요. 그것도 괜찮을 것 같고 지금 목표로는 2026년에 월드컵 직관 가는 거예요. 방송 외의 버킷리스트로는 자서전 쓰는 것도 있고, 기회가 되면 재단 설립도 해서 인재 양성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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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것, 한방에 대한 기대감이랑 제 기준으로는 스트레스를 좀 적게 받으면서 원하는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 그러면서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일상이 반복적이지 않은, 패턴이 없는 게 장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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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규칙한 일상에 불안을 느끼는 편은 아닌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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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매일 같은 일상이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가게 된다 하더라도 매일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는 직무면 좋지 않을까. 무슨 직무가 있나 보다 보니까 선수들 인터뷰하면서 기사 쓰고, 홍보하는 직업은 다양한 곳에 가면서 여러 선수들을 만나는 직업이어서 눈길이 갔어요. 사무실에만 앉아있는 건 힘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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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공백기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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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부분? 그리고 이 시기가 스펙으로 인정을 안 해준다는 거. 제가 방송을 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다녀도 증명이 안되잖아요. 자신의 불안, 안정적이지 못한 거. 그리고 원래는 주변 시선 때문에도 힘들었는데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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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목표가 우주에 가보고 싶은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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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술 발전의 끝이 우주여행인 것 같아요. 한번 체험해 보고 싶은데 제가 7-80대 되면 조금 저렴해질 것 같아요. 그때쯤 이제 훈련 없이도 중력을 버틸 수 있는 기술이 나오거나 효도관광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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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요즘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다양한 곳에서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고요. 네트워킹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서로 도움 주고받을 것도 생기고, 그 순간도 이제 추억이 될 수 있고 해서 사람들 많이 만나고 프로그램 많이 참여하면서 자 개개 발하고 하다가, 콘텐츠도 만들고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도 하고 싶어요. 나중에 잘 되었을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방송이나 게임 쪽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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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펙으로 원하는 삶에 다가가는 시간인 것 같아요. 사회가 정한 일이 아니라 제가 선택한 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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