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기나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니트레터입니다! 구독자님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니트생활자는 여전히 니트컴퍼니를 운영하고 있고(현재 시즌 19, 20 진행 중!), 그사이에 론칭했던 니트인베스트먼트는 곧 시즌 6를 앞두고 있어요. 무업기간을 보내는 청년들이 보다 자유롭고 가볍게 연결망을 이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닛커넥트(neetconnect.kr)라는 서비스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지난 3월부터 닛커넥터스라는 니트생활자의 서포터즈 그룹을 모집해서 활동 중이에요! 아무도 신청 안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도 총 53명의 커넥터스가 네트워킹, 홍보/디자인, R&D, 후원/운영 4개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에요.
니트레터가 약 2년 만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커넥터스 분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이에요. 앞으로 니트레터는 커넥터스 내에서, 니트레터 기획 및 발행을 맡은 도브리, 란, 아람, 재밋, 준텐, 표고, 현생불가의 재밌고 유익하고 따뜻한 콘텐츠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메일 오픈도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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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요 👀
- 알뜰살뜰깔깔 니트놀이백과: 니트생활 중에도 즐길 거리는 있다! 적은 돈으로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 포상휴가 니트트립: 니트 프로그램 참여 후기를 전달해 드립니다! 참여를 망설이고 계셨다면 에세이를 통해 간접 체험해 보세요!
- 니트선배 인터뷰: 니트 선배님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까요?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 함께 읽어요: 함께 읽기 좋은 기사를 추천하고 작은 행동을 같이 실천해 봐요.
- 떴다 떴다 우주선: 무업기간 동료와 연결되는 닛커넥트에서만 볼 수 있는 가지각색 흥미로운 모임을 소개해 드려요.
- 현재 니트생활자는...: 니트생활자의 근황!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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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커넥터스 분들뿐만 아니라 니트생활자를 응원해 주는 모든 마음들 덕분에 저희가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아무리 여러 번 전해도 모자라지 않은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전합니다.
- 니트생활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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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생활에 깔깔 웃음이 필요하신 분 😄
니트 생활에 소소한 활기가 필요하신 분 💪
적은 지출만으로도 즐거운 활동을 소개하는 <알뜰살뜰깔깔 니트놀이백과>와 함께라면 구독자님도 주위를 떠도는 즐거움을 잡아 곁에 둘 수 있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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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길을 걸어가다 만난 연등을 따라 절에 산책을 가보기로 했어요. 오늘은 닛커넥트 동료분들이 아닌 제 친구인 피융, 사사와 함께 했어요. 둘은 니트생활자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참여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된 니트 동지들이랍니다.
오늘의 유일한 지출은 절 내부를 산책하며 마실 카페 음료들이에요. 따뜻한 차 덕분에 아직은 쌀쌀한 밤공기 속에서도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답니다. 만약 절 산책을 계획하고 나온다면, 집에서 마실 거리를 챙겨와도 좋겠죠!
오늘 산책해 볼 절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삼광사'예요. 천태종의 대표 사찰인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삼광사(三光寺)라는 이름에는 부처님께서 중생들에게 비추는 자비・지혜・백호의 세 가지 빛이 도량에 가득 차서 무명을 밝히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어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밝히는 연등으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침 절이 온통 연등으로 뒤덮여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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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이라고도 불리는 '부처님 오신 날'은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2017년까지는 석가 탄신일로 불렸지만, 2018년부터는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답니다.
기록에 의하면 부처가 태어난 날은 2월 8일 또는 4월 8일이라고 하는데요,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는 음력 4월 8일을 부처 탄생일로 기념해 왔고, 한국 또한 음력 4월 8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지정하여 기념해 오고 있어요. 이날이 공휴일이 된 건 1975년부터랍니다. ("부처님 오신 날", 『두산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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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을 두드리며 기도하는 스님과 탑 주위를 돌며 기도하는 시민분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어린 시절 읽었던 전래동화가 생각나서 친구들과 그 이야기를 하며 저희도 탑 주변을 돌았답니다. 연등에 달린 소원들을 읽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다들 비슷한 모양으로 살아가는구나 싶다가도, 생각지 못한 소원을 만날 때면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과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큰 절이라 그런지 절 마당에 용이나 코끼리, 연꽃을 형상화한 장엄등이 있었는데요, 그 커다란 장엄등이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용이나 코끼리의 포즈를 따라 하며 인증샷을 찍는 것도 소소한 재미 포인트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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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깔깔 후기
- 란 (또 즐기고 싶어요😝)
요즘 유행…이라기엔 조금 지났지만, 피크민을 하면서 절을 산책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절에서 모종을 구하거나 엽서를 구한다면 오늘을 추억할 수도 있겠죠!
- 피융 (친구들에게 이 놀이를 추천합니다👍)
향냄새를 맡으며 절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았어요. 어떤 일이나 상황에 몰두하다 보면 정신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짧은 산책만으로도 그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사사 (다음번에는 다른 놀이도 즐겨볼래요😏)
법당 안에 들어가 본 건 처음이었는데, 법당 내부를 구경하고 절을 하거나, 향을 피우는 건 무료여서 좋았어요! 지출 없이 즐길 수 있는 다른 활동도 해보고 싶어졌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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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레터가 소개하는 '적은 지출만으로도 즐거운 활동'을 함께 해봐요!
구독자님만의 추억이 생겨날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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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은 은둔과 고립의 차이를 아시나요?
'은둔'은 생활반경에서 물리적으로 나가지 않는 상태라면, '고립'은 생활반경과 상관없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를 의미해요. 다시 말해 고립된 사람은 학교에 다니거나 알바를 하기도 하고, 장도 보고 운전도 하지만 친구나 가족, 지인과의 연결망이 단절된 상태에 처해있는 거죠. 우리 곁의 누군가가 겉으로 보기엔 잘 지내는 거 같아 보여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에요. 그렇다면 그런 상황에 처해있을지 모르는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 고립 당사자에게는 ‘잘 지내?’ 또는 ‘어떻게 지내?’라는 질문은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가장 좋은 접근은 그들에게 언제든 손을 내밀어도 되는 느슨한 연결망처럼 느껴지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해요. 오늘은 고립 상황에 처해있을지도 모르는 친구에게 안부를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함께 해봐요.
Step 1. 고립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생각해 봐요.
Step 2. 요즘 문득 안부가 궁금한 친구를 떠올려봐요.
Step 3. "네가 생각나서 연락했어." 가볍게, 꼭 연락해 봐요.
함께 해봤더니 어떤가요?
함께 해본 후의 생각이나 기분을 말해줘요! 다음에 함께 읽고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공유해줘도 좋아요. 다음 니트레터의 <함께 읽어요>에 적극 반영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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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을 더 읽고 싶다면?
오늘의 기사 속에서 소개한 장재열 작가의 『리커넥트』를 추천해요.
고립 청년 이야기를 다룬 비슷한 책이 있어요. 니트컴퍼니 참여 청년인, 추승현 작가의 고립 청년 인터뷰집 『고립청년 생존기』와 자신의 고립과 연결 경험을 나눈 『연결로 끝나는 고립 생활』을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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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커넥트에서 우주선 발사와 탑승 모두 해본 사람으로서, 닛커넥트가 앞으로도 활발하게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어요. 애정 어린 마음으로 비행했던 우주선을 소개하거나, 새로운 우주선을 홍보하는 코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월에는 어떤 멋진 우주선이 비행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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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 니트컴퍼니 19기 피크민 블룸 산책 파티 with 빼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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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컴퍼니 19기 사원이라면 주목! 5월은 푸르른 산책하기 좋은 달, 온라인으로 산책해요! 피크민 블룸 앱에 접속해서 걸으면 5월 31일 종무식에서 걸음 수 1, 2, 3등 순위의 사원에게 축하와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려요 🎉
부담없이 참여하기 좋은 온라인 우주선이고, 채팅방에 인증하면 같이 걷는 기분까지 덤으로! 게다가 축하와 상품까지 받을 수 있다니 추천드려요!
- 모집 기간: 2025년 4월 30일(수) - 5월 29일(목)
- 운영 기간: 2025년 5월 02일(금) - 5월 2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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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세의달기념] 조직 밖 종합 활동을 보고합시다 with 조아, 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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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알려주는 우주선인가?' 아니요!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더 재미있는 워크숍이더라고요. 바로 프리랜서와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zine 형태로 기록해 보는 워크숍입니다.
두 분이 따로 또 같이 운영한 우주선만 무려 25개…! (더 있을 수도 있어요) 프로 우주선 비행러 조아 님과 프니 님이 함께한 우주선이었어요. 지난 5월 15일 소수로 진행해서 아쉬운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두 분의 다음 우주선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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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노동조합은 공부, 일 등 혼자 책상에 앉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이 모여 같이 공부하며 다양한 활동을 같이하는 모임입니다.(굿모닝타임, 웨일스터디 or 열품타, 퇴근일지, 공유회, 한 달 챌린지)
쿨멍이 캡틴이 벌써 세 번째 진행 중인 책상노동조합🔥 3기는 현재 모집이 끝나고 6월까지 운영 중입니다. 지난 2기 후기 중 니트컴퍼니 끝나고 무업기간에 느슨하게 연대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이 있었어요. 혼자서는 어려웠던 모든 분들, 다음 책상노동조합 4기 신입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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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를 읽고 주변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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